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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네이버 영화 포스터

추석 연휴에 와이프와 ​​“안시성”을 보러 스타필드 하남 메가박스에 갔다.

전체적으로 영화는 액션이 화려하고 캐릭터 하나 하나 잘 살아 있어서 괜찮았다. 박병은, 성동일, 배성우, 남주혁, 오대환 등 조연들은 나무랄것도 없이 연기를 잘해서 영화가 더 재밌던 것 같다. 하지만 박성웅의 중국어 연기는 중국어를 모르는 내가 봤을 때 왠지 모르게 어색함이 느껴졌다.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마디 마디 끊어서 말하는 느낌이었다ㅠㅠ
연기를 잘하시는 분인데 왜 이런 느낌이 들었는지 안타깝다..
설현의 연기 또한 안타까웠다ㅠㅠ

그리고 고구려 신녀로 나오는 정은채의 역할은 영화 전개상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. 또한 영화 안에서 어떤 일을 저질러 놓고 자백을 하는게 있는데 이 또한 좀 더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며 영화를 이끌어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.

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스토리가 공개되어 있어서 각색을 많이 하지 않은 이상 반전이 생기기 힘든 것 같다.
그런 부분을 뺀 나머지는 액션도 훌륭하고 재미는 있었다.
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.

평점 : 7.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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